2018년 1월 26일 금요일

나병준 대표 해임 판타지오 소속연예인


중국 자본에 넘어간 연예 엔터테인먼트기업 판타지오의 나병준 엔터 사업부문 총괄 대표가 사임했다. 최대주주인 중국 골든파이낸스코리아(JC그룹)의 불투명한 경영방식에 반발하며 전격 사퇴를 결정한 것입니다.



2018년 1월 26일 업계에 따르면 나 전 대표는 지난 25일 판타지오에 등기이사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JC그룹은 지난해 12월28일 나 전 대표를 대표이사에서 해임했지만 나 전 대표는 소속 연예인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등기이사직은 유지했었습니다.


나 전 대표는 판타지오 홍콩법인 설립 등 회사 운영 및 자금관리 문제로 놓고 JC그룹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판타지오는 지난해 3분기 52억원(462만 달러)을 출자해 홍콩법인을 설립했고 당시 나 전 대표는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뚜렷한 사업계획 없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는 것에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판타지오 임직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판타지오 임직원들은 JC그룹이 나 전 대표를 대표이사에서 해임시키자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나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지만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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