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밀양시는 26일 오후 경남 밀양시청에서 18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세종병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중앙차원의 수습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브리핑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박일호 밀양시장, 최만우 밀양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어 "참으로 가슴 아프지만 오늘 참사로 인한 피해 인원은 180명이다"며 "정말 많은 분들이 희생을 당해 밀양시민과 온 국민 모두가 비통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국가적 참사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범정부 종합지원본부가 설치됐다"며 "적극 협력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더불어 "유가족에 불편사항이나 요구사항을 철저히 받아드리고 부상자 진료비와 사망자의 장례지원에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내일 아침 문화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말했네요!
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오늘 발생한 화재사고의 체계적 수습을 위해 중앙 차원의 수습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우선 화재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14개 병원으로 이송 치료중이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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