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4일 일요일

이순재 부인 최희정 아내 결혼


과거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60여년 동안 배우로 살아온 이순재의 연기 인생을 재조명했습니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후배들이 연기 인생 60주년을 맞이한 이순재를 위해 열어준 이벤트 장면이 공개됐다. 현장에는 이서진, 이한위, 최수종, 정보석, 손숙, 유연석 등 후배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순재의 아내 최희정 씨 역시 참석했다. 이순재는 "결혼 초부터 지금까지 나는 집안 가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 과정에서 나도 모르는 고통과 고민이 얼마나 많았겠냐. 내가 말 안 하고 부족한 조건에서 꾸려온게 얼마나 대단하냐. 자랑은 아니지만 열심히 잘 해줬다.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사람이 좋다'는 이순재와 최희정 씨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55년 전 최희정 씨는 촉망 받던 무용수였고, 이순재는 가난한 배우였다. 이순재는 "드라마센터에서 제 1회 남녀 고등학교 연극 경연대회가 있었다. 그때 내가 명성여고 공연을 연출하게 됐는데 그때 조그마한 이화여대 학생이 와서는 동생을 잘 봐달라고 계란 두 알을 들고 왔다갔다 하다가 정이 들었다"라며 첫 만남을 떠올렸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도 위기는 있었다. 최희정 씨가 6개월 넘는 기간 동안 유럽 순방 공연을 떠나야 했기 때문. 그때 둘 사이를 이어준 것은 청년 순재가 보낸 러브레터 때문이었다. 당시 보냈던 러브레터들을 간직하고 있던 이순재는 "공연이 있는 나라에 도착하면 내 편지를 받아 보는 거다. 거기서 집사람이 마음을 굳혔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그는 "그때만 해도 긴가민가 했을 거다. 수입도 없고. 그런데 그 러브레터가 마음을 굳히게 된 상황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해외에서 와서 며칠 있다가 결혼했다. 올인을 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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